담 허무는 용산 미군기지…올 하반기 장교숙소 부지 개방

김이현 / 2020-05-15 11:21:22
국토부, 리모델링 작업 착수…전시관⋅휴식공간 등으로 사용 용산기지 내 동남쪽에 위치한 미군 장교숙소 부지가 국민에게 개방된다.

▲ 용산공원부지 내 미군장교숙소 5단지 현황도. [국토부 제공]

15일 국토교통부는 미군 장교숙소 5단지를 개방하기 위한 리모델링에 착수해 우선 담장 일부(15m)를 철거하고 진출입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 개최된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심의사항의 후속조치다.

5만㎡ 규모인 해당 부지는 198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34년간 미군 장교 임대 주택으로 쓰였다. 현재는 계약이 종료돼 16동 129세대인 전체 주택이 비어 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본격 개방에 앞서 미군 장교숙소 5단지 일부 건물을 전시관, 휴식공간 및 토론회 등을 위한 공간으로 개⋅보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5m 높이의 담장부터 일부 철거한다. 공사 차량의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용산 미군기지 담장 일부를 최초로 철거한다는 점에서 용산공원 조성의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이현

김이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