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화장품사업 진출…100억 규모 클린젠 지분 인수

남경식 / 2020-05-11 10:13:37
내년 초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론칭
한섬 "백화점·면세점과 시너지 극대화"
현대백화점그룹 패션기업 한섬이 화장품업체를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한섬은 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 '클린젠 코스메슈티칼(이하 클린젠)'의 지분 51%를 인수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100억 원이다.

클린젠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린피부과'와 신약개발 전문기업 '프로젠'이 공동 설립한 회사다. 미백·주름·탄력 등에 효과가 있는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한섬 사옥. [한섬 제공]

한섬은 패션사업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다각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 한섬이 패션 외의 사업에 뛰어든 것은 1987년 창사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한섬은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를 내년 초 론칭할 계획이다. 이후 색조 화장품, 향수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타임, 마인 등 기존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를 통해 쌓아온 고품격 이미지를 화장품 사업에서도 이어간다는 포부다.

한섬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의 핵심 요소인 원료 및 특화 기술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 및 해외 여러 기업과 협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프리미엄 화장품 핵심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 극대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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