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하락…급매물 소진 하락폭 축소

윤재오 / 2020-05-07 16:06:15
0.06% 하락해 전주보다 낙폭 0.01%P 줄어
강남권 양도세 절세 급매물 일부 소화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하락했다. 정부 규제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등으로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일부 단지의 급매물이 소진되며 하락폭은 다소 축소됐다.

▲ [한국감정원]


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4일 기준)은 전주보다 0.06% 하락했다. 지난주(-0.07%)보다 하락폭은 0.01%포인트 줄었다.

강남4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21% 하락한데 이어 이번주엔 0.17% 떨어졌다. 강남구는 지난주 0.29% 내린데 이어 이번주 0.24% 하락했고 서초구는 지난주 0.27% 하락한데 이어 이번주 0.24% 떨어졌다. 송파구는 0.12% 하락해 전주보다 하락폭이 0.05%포인트 축소됐다. 강동구는 0.05% 하락해 전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나타냈다.

감정원은 "일부 단지에서 보유세 절세를 위한 급매물이 소화되며 실거래가와 호가가 상승했으나 대부분 단지는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등 재건축단지에서 절세 급매물이 연휴기간중 일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목동이 포함된 양천구는 재건축 단지를 위주로 매물이 늘어나며 0.07% 하락했다. 구로구는 고척 오류동의 중저가 단지가 오름세를 보이며 0.08% 올랐다.

강북에서는 마포·용산·성동구 등 '마용성' 지역이 약세를 보였다. 마포구와 용산구는 0.07%, 0.06% 하락해 각각 전주보다 낙폭이 0.01% 포인트 커졌다. 성동구는 0.02% 떨어졌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0.10%, 인천이 0.22% 상승한 가운데 등락이 엇갈렸다.

성남은 분당구의 경우 0.07% 하락했지만 수정구는 0.33% 급등했고 중원구도 0.08% 올랐다. 과천시는 0.09% 떨어져 전주보다 하락폭이 0.01% 확대됐고 하남시도 0.05% 하락했다.

용인은 수지가 0.25% 급등했고 기흥은 0.04% 상승했다. 안산(0.33%)과 구리(0.23%), 안양시(0.20%) 아파트값은 크게 올랐지만 상승폭은 전주보다 둔화됐다. 인천은 부평구가 0.36% 상승하고 계양구와 남동구는 각각 0.26%, 0.25%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값은 0.02% 올라 전주보다 오름폭이 0.01%포인트 커졌다.

강남4구의 전셋값은 0.04% 올라 전주보다 오름폭이 0.02%포인트 확대됐다. 지난주 0.03% 올랐던 서초구는 이번주 0.05% 상승했고, 지난주 0.02% 상승했던 강남구도 이번주엔 0.05% 올랐다. 송파구의 전셋값은 지난주 보합세였으나 이번주 0.04% 올랐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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