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생산자물가 0.8% 하락…석탄 및 석유제품 19.9% 급락

강혜영 / 2020-04-22 09:26:52
국제유가 폭락으로 공산품 중심 하락세
코로나19 여파 콘도·호텔·항공 서비스 하락
지난 3월 생산자물가가 국제유가 폭락 영향으로 전월 대비 0.8% 하락했다.

▲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2.89(2015년=100)로 전월 대비 0.8% 떨어졌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5% 내렸다.

국제유가가 폭락한 영향으로 공산품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석탄 및 석유제품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19.9% 급락했고 화학제품도 1.2% 내렸다. 전체 공산품 생산자물가는 1.4% 떨어졌다.

3월 평균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33.71달러로 2월(54.23달러)보다 20달러 이상 급락했다.

공산품 중에서 D램 생산자물가는 3.1%, TV용 액정표시장치(LCD)는 6.9% 올랐다.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출자제로 가정 내 식재료 소비가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1.2% 상승했다. 돼지고기(16.4%), 달걀(14.6%) 등의 생산자물가가 올랐고 우럭(59.9%), 기타 어류(11.5%) 등 수산물 가격도 뛰었다.

서비스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떨어졌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휴양콘도(-10.7%), 호텔(-3.4%), 국제항공 여객(-9.3%), 국내 항공 여객(-11.0%) 등에서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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