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셧다운' 한 달 연장

이민재 / 2020-04-17 14:38:33
이스타항공 "국내선 증편, 돌파구 안될 것"

코로나19 여파로 직원 구조조정에 나선 이스타항공이 '셧다운' 기간을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 이스타항공 여객기. [이스타항공 제공]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김포·청주·군산제주 노선의 모든 운항을 다음 달 28일까지 중단한다.

최근 코로나19로 국제선이 막힌 다른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제주, 김포 노선 등을 중심으로 운항 편수를 늘리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스타항공 내부적으로 아직 국내선 여객 수요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아 셧다운 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 측은 "지금 국내선 증편한다고 해서 돌파구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24일부터 국적 항공사 중 처음으로 국내선 운항까지 중단하고 한 달간 '셧다운'에 돌입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달 초 국내 여객조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이스타포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임직원의 2월 급여를 40%만 지급한 데 이어 3월에는 아예 급여를 지급하지 못했다.

이스타항공은 전체 직원의 18% 수준인 300명 내외의 인력을 구조조정하기로 하고 희망퇴직을 진행 중이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민재

이민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