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2019년 잠정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외은지점 36곳의 순이익은 8953억 원으로, 전년8630억 원보다 3.7%(323억 원)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유가증권이익이 줄고, 외환·파생이익이 늘었다. 이자이익은 2018년 1조731억 원보다 7.3% 줄어든 9943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이자이익(1조8274억 원)은 5.8% 줄었다.
지난해 유가증권이익은 1682억 원으로, 2018년 4348억 원보다 61.3%(2666억 원)나 감소했다.
외환·파생이익은 같은기간 7904억 원에서 1조1210억 원으로 41.8%(3306억 원) 증가했다. 환율 상승으로 현물환(순매도 포지션)에서 손실(1조2364억 원)이 생겼지만 선물환 등 파생상품이 2조3574억 원의 이익을 냈다.
외은지점의 지난해 총자산은 305조2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272조8000억 원) 대비 11.8%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부채는 255조3000억 원에서 286조8000억 원으로, 자기자본은 17조5000억 원에서 18조3000억 원으로 늘었다.
금융당국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외은지점의 자금 조달·운용상 취약 부문, 이익 구조 변동 요인 등을 상시 감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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