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실업·도산 최소화 위한 대책 보강 긴요"

강혜영 / 2020-04-06 15:23:58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이 고비계곡 견디는데 지원 충분치 않아"
"한계·위기기업 대응, 고용안정화, 내수활성화대책 등 보강필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기업, 국민들이 지금 당장 몇 개월간의 고비계곡을 잘 견뎌내고 다시 일어서도록 하는 데 지금까지의 지원이 충분치 않아 최대한의 추가적 대책보강이 긴요하다"고 밝혔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세종 간 영상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 부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선포되면서 세계 경제와 우리 경제에 전례 없을 정도의 영향을 미치고 있고 실물 경제로의 영향은 더욱 깊고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생의 기반을 지켜내고 실업·도산을 최소화하며 우리 경제의 복원력을 조기에 회복하기 위해선 5가지 분야에서의 정책이 신속히 보강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책보강이 필요한 5가지 분야는 △자영업자·소상공인 피해극복 지원의 사각지대 보완 △생산차질·일시적 유동성 애로를 겪고 있는 한계·위기기업 대응 △고용 충격에 대비한 고용안정화대책 △소비·투자 등 내수 활성화 대책 △수출력 견지 등이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경제 질서와 산업 생태계가 크게 달라질 것에도 미리 대비해야 한다"면서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비대면 언택트(Untact) 산업 육성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정책방향과 정책 과제들을 선제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현장의 목소리, 애로사항을 귀담아 경청하고 발 빠르게 빈틈없이 정책으로 연결하려는 열정이 필요한 시기"라며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 돌파한다는 자세(逢山開道 遇水架橋)'를 견지해달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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