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사장급 연봉' 영업부장…2년 연속 10억대

김혜란 / 2020-03-31 08:53:48
박광주 영업부장, 박한우 사장에 이어 연봉 2위
급여만 따지면 박사장보다 많아
기아자동차 박광주 영업부장이 2년 연속 연봉 10억 원을 넘겼다.

▲ 2018년 누적 판매 8000대를 달성해 '그레이트 마스터'로 포상을 받은 박광주 영업부장. [기아차 제공]

30일 기아차가 공시한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광주 영업부장은 지난해 연봉이 10억9800만 원으로 전년(2018년·10억7600만 원)에 이어 2년 연속 10억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봉 중 급여 10억7200만 원, 상여는 2600만 원으로 급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급여는 통상임금(기본급+통상수당)에 판매수당, 기타수당으로 지급됐다. 기아차는 "박 부장의 차량 판매 대수가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해 판매수당이 상당액임을 시사했다.

박광주 영업부장의 연봉은 기아차에서 박한우 사장(11억8200만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최준영 부사장(7억9600만 원)이나 김견 부사장(7억9300만 원), 권혁호 부사장(7억500만 원)과 비교하면 3억 원 이상 더 많다.

기아차 대치갤러리지점에 근무하는 박 부장은 1994년 입사해 매년 평균 330여 대의 신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돼 '판매왕'으로 불린다.

2018년에는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처음으로 누적 판매 8000대를 달성해 '그레이트 마스터'로 포상을 받았다.

공시 규정 개정에 따라 작년부터 상장사의 연간 보수 공개는 등기 임원과 보수지급 금액이 5억 원 이상 중 상위 5명의 개인별 보수 현황을 함께 공시하고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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