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이탈하면 '삑' 경보…'자가격리 앱' 7일부터 도입된다

장한별 기자 / 2020-03-04 19:52:09
7일 안드로이드·20일 아이폰용 개통…영어·중국어도 지원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자가격리자도 폭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가격리자가 지침을 어기고 해외여행까지 다녀와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정부가 '자가격리 앱'을 도입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하고 있는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개발해 전국의 자가격리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 자가격리 앱 [행정안전부 제공]

앱은 자가격리자용과 전담공무원용으로 개발됐다. 자가격리자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스스로 진단해 매일 2회 전담공무원에게 자동통보하는 기능은 자가진단 앱과 유사하나 GPS 및 위치이탈 경보음 기능, 자가격리자 생활수칙과 1339·전담공무원 연락처 정보가 추가됐다.

위성항법장치(GPS) 기능을 활용해 자가격리자가 격리장소에서 이탈할 경우 격리자와 관리자 앱에서 함께 경보음이 울린다. 서비스는 7일에 안드로이드 버전이 우선 개통되며 아이폰 버전은 20일 이후 사용할 수 있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등 3개 언어가 지원된다.

행안부에 따르면 전국의 자가격리 대상자는 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약 3만4000여 명이다. 이들을 전담하는 지자체 공무원은 1일 기준 2만8000명가량이다.

행안부는 '자가격리'를 통보받은 국민에 한해 별도 승인코드를 부여하고, 이 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격리대상자의 자발적 협조 중요한 만큼 이 앱이 적극적으로 활용되면 효율적으로 자가격리자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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