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과 대회 참가선수들의 안전 고려한 결정"
내달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부산시가 '코로나19' 사태로 내달 개최예정이던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 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와 관련 국제탁구연맹으로부터 대회 개최 연기를 권고 받았다"며 "운영위원회에서 국제탁구연맹의 권고를 수용하기로 함에 따라 대회 개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내달 22일부터 29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부산국제탁구대회는 오는 6월 21일로 개최 일정이 조정됐다.
부산시는 일정 변경 없이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강행하는 방안을 한때 검토했으나, 시민과 참가선수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대회 개최를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100년을 기다려온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국내 개최 연기는 모든 탁구인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일 것"이라며 "(대회 개최 연기를) 더 크고 더 빛나는 대회를 위한 결단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국제탁구연맹의 개최도시 실사에서 부산의 개최환경과 조직위원회의 대회 준비사항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시는 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통해 한반도평화와 세계평화의 새로운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북측 선수단의 참여를 다시 한번 요청하는 동시에 중앙정부와 국제탁구연맹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KPI뉴스 / 부산=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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