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국내 최초 LNG 선박 실증사업 플랫폼 구축

오성택 / 2020-01-29 10:54:05
2024년까지 385억 원 투입.. 국산 기자재 사용실적 확보
부산지역 조선기자재 기업의 재도약과 일자리 창출 기대

부산에 국내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실증 플랫폼이 구축된다.

▲ LNG 연료공급 시스템 해상 실증 구성 예시도 [부산시 제공]


29일 부산시는 오는 2024년까지 385억 원을 들여 LNG 연료 선박 실증을 위한 다목적 해상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시와 산업부가 국산 기자재 사용실적 확보를 통한 친환경 조선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것으로, 시는 올해 국비 30억 원을 확보해 기본설계 및 실증 선박 건조를 위한 조선소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은 국내 전체 조선기자재 기업의 34%가 집중돼 있어 LNG 기자재 실증사업을 통한 국산화로 조선·해양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 추진으로 △조선기자재업체 매출 1860억 원 증가 △4371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1228명의 고용유발 효과 등이 예상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조선기자재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지역 조선·해양산업은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부가가치 모두 증가추세를 보인다"며 "이번 사업으로 조선기자재업체의 재도약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조선 3사는 지난해 발주된 대형 LNG운반선 63척 중 51척을 수주해 전 세계 LNG 선박 시장을 장악했으나, 국내에서 개발된 친환경 선박기재의 사용실적이 없어 국산화율이 매우 낮은 실정이다.

KPI뉴스 / 부산=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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