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7600억 원 투입해 297.520㎡ 조성, 4300명 직접고용 계획
침체된 부산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기차 클러스터가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부산시는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자동차 엔진·부품을 생산하는 ㈜코렌스를 중심으로 전기차 클러스터를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31년까지 7600억 원을 투입해 강서구 미음산단 국제산업물류도시에 297.520㎡(9만 평) 규모의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가 구상 중인 부산형 일자리는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기업을 유치해 원·하청업체가 전기차 핵심부품 신기술을 공동 개발·생산하는 모델로, 4300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 유라시아 관문 도시로 동남권 자동차산업 벨트 배후 인프라가 풍부하고 세계 150여 개국 항만과 연결된 부산항을 보유하고 있어 전기차 수출 전진기지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 시는 전기차를 비롯한 미래차 전환이라는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대변화를 침체한 지역산업을 회생시킬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지난해 7월 중국에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연구시설 투자를 계획 중이던 ㈜코렌스에 부산투자 및 상생형 일자리 추진을 제안, 투자 업무협약 체결에 성공했다. 또 부산형 상생 일자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난해 산업부 주관 '상생형 지역 일자리 특화·전문 컨설팅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참여기업과 지역사회 노사민정 대표, 산학연 전문가, 공무원과 시민 등이 참여하는 노사민정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안 마련을 위한 토론과 논의과정을 진행 중이다.
7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부산산업과학혁신원과 공동으로 '부산형 일자리 포럼'을 열고 부산형 상생 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미래차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선 기술혁신과 노사 및 원·하청업체의 상생 의지, 지역사회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를 비롯한 관계기관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형 상생 일자리를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부산=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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