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아 최대 창업도시로 육성한다"

오성택 / 2019-12-26 10:54:55
부산시, 전국 최초 '창업촉진지구' 지정·고시
해운대·서면·부산역 등 특화 6개 지구 지정
▲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해운대와 부산역, 서면 등 시내 6개 중심지역을 '창업촉진지구'로 지정·육성한다. 사진은 창업촉진지구 대상지역 [부산시 제공]


해양도시 부산이 아시아 제1의 창업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해운대와 부산역, 서면 등 시내 6개 중심지역을 '창업촉진지구'로 지정·육성한다.

부산시는 26일 기술창업의 촉진과 민간 창업생태계 중심의 상호교류·협력·집적화 지원을 위한 '부산 창업촉진지구'를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부산광역시 기술창업 지원조례'를 제정해 창업촉진지구 지정과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시가 지정한 창업촉진지구는 △센텀지구(ICT·콘텐츠·게임·MICE) △서면·문현지구(핀테크·블록체인) △대연·용당지구(대학·R&D·청년문화) △부산역·중앙동지구(서비스·물류·전자상거래·해운·항만) △사상스마트시티지구(첨단제조) △영도지구(해양산업) 등 산업별로 특화된 6개 지역으로, 전체 규모만 2833만㎡에 이른다.

이들 6개 지구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텀기술창업타운(센텀) △KRX·IBK 창공 및 위워크(서면·문현) △부산창업지원센터·부경대 드래곤밸리(대연·용당) △크리에이티브 샵·부산유라시아플랫폼(부산역·중앙동)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영도) 등 20여 개의 창업지원 앵커시설이 운영 중이다.

시는 지구 내 창업지원 앵커시설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집적화와 융복합 클러스트 조성을 위해 우수 투자자·창업기업 유치, 중견기업 참여, 공간지원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운영과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창업촉진지구로 지정된 6개 지역은 교통여건 등 접근성과 창업인프라 집적도, 특화산업 연계·장기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지난 9월 기본계획(안) 공고·시민 의견수렴·공청회·기술창업자문위원회 의견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선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시민 의견수렴 기간 중 제시된 남구 부경대·경성대·동명대 캠퍼스 일대에 대한 추가지정 의견에 대해서는 향후 지원사업 대상 범위 확대와 창업도시 이미지 선점 및 창업 붐 확산을 위해 대학·연구개발·청년문화에 특화된 창업촉진지구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오거돈 시장은 "부산 창업촉진지구는 향후 '창업 중심도시 부산'을 위한 밑그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 실리콘 밸리가 1960년대부터 50여 년의 세월을 통해 세계 스타트업 메카로 성장했듯이 부산도 창업촉진지구를 통해 국내·외 우수한 투자자와 창업자를 집적시켜 민간중심의 창업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부산=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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