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청년이 머무는 '청정식품단지' 건립…국비 80억 확보

강성명 기자 / 2025-05-01 22:32:36

전남 고흥의 산업단지가 단순히 '일만 하는 곳'을 넘어 청년이 '머물고 싶은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 고흥군 청정식품단지 조감도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은 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산단 환경조성사업 패키지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8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곳은 고흥 동강면의 청정식품단지로 예산 116억6000만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리모델링을 통해 이곳을 청년이 일하고, 즐기고, 살 수 있는 '복합문화산단'으로 탈바꿈된다.

 

청년문화센터는 면적 803.7㎡ 규모로 카페, 회의실, 주거형 기숙사 등 청년층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설계된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MZ세대 맞춤 공간으로, 산업단지에 생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사업은 산단 내 1.5km 구간에 스마트 가로등이 설치되고, 비 오는 날에도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우산 없는 거리'가 조성된다. 낡은 경관은 정비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은 늘려 근로자와 방문객 모두에게 편안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닌, 청년 유입과 기업 유치까지 연결되는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의 시발점으로 보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우리군 산업단지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더불어 청년이 찾아오는 고흥, 기업이 머무르는 고흥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비 확보와 맞춤형 산업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에 걸쳐 진행되며, 행정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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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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