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 "김포 등 서울 편입 반대"

김영석 기자 / 2023-11-12 22:28:22
찬성 29.5%...논란의 시발 김포시도 반대 61.9%
의왕·파주·양주·화성·시흥 등 반대 70% 상회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김포 등 서울 인접도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도민의 서울 인접 지역 서울 편입 찬반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 제공]

 

12일 경기도가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경기도민 3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메가시티 서울'과 관련, 응답자의 66.3%(반대하는 편 13.2%, 매우 반대 53.1%)가 서울 인접 도시의 서울편입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반면, ‘찬성한다’는 응답은 29.5%(매우 찬성 18.1%, 찬성하는 편 11.4%)로 조사돼 경기도의 민심은 반대가 찬성 입장을 압도하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4.2%였다.

 

연령대 별로는 40대가 찬성 23.2%, 반대 73.8%로 가장 높은 반대 의견을 보였고, 50대(27.3% vs 70.8%), 30대(27.1% vs 70.2%), 만18~29세(23.7% vs 70.1%)의 반대 의견이 각각 70%를 상회했다. 

 

70세 이상에서는 찬성 의견이 42.4%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 시군별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 제공]

 

지역별로는 경기남부(찬성 29.5% vs 반대 65.9%)보다 경기북부(29.5% vs 67.6%)의 반대 의견이 조금 더 높았지만, 전체 결과와 비슷한 반대율을 보였다.

 

시군별로는 의왕시(73.5%), 파주시(73.3%), 양주시(73.0%), 화성시(72.5%) 등 순으로 반대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최근 편입 지역으로 거론된 광명(47.4%), 구리(41.5%), 하남(38.5%), 김포시(36.3%)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찬성 의견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2023년 11월 2~5일 경기도민 만 18세 이상 300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RDD)으로 진행됐다.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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