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15일 오후 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일선 교사들과 두루 소통하는 '교사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 ▲ 김석준 교육감이 15일 '교사와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
김 교육감은 이날 업무경감·교권보호 등 주요 공약과 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대화는 제1부 교원인사-교권-업무경감, 제2부 부산의 교육환경 변화와 교육정책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김석준 교육감은 "4월 3일 취임 후 100일간 부산교육 정상화를 위해 바쁘게 달려왔다"며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교사와의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고 운을 뗐다.
대화에 참여한 교사들은 유치원의 교사 충원이 절실한 현실을 감안해 개선된 인사 발령, 교사 업무 과중 해소책 강구, 교권보호위 교사 참여 확대, 특성화고의 일반고 전환 정책 도입 등을 건의했다.
또 고교학점제 개선, 부산형 인터넷 강의 폐지, 특수학교 증설, 수업혁신대회 운영 개선 등에 관한 개선책과 정책 변화 등을 건의했다.
김 교육감은 "유치원 수업 보결교사 운영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통해 개선책을 추진하겠다. 교사 참여 확대를 위해 한 명 이상 교원이 반드시 교권보호위에 참여토록 하고, 회의 시간도 오후로 해서 교사 참여를 쉽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 ▲ 김석준 교육감이 15일 '교사와의 대화'에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
또 "갈맷길 걷기 프로그램 도입 방안을 검토해서 시행하겠다"며 "논란이 일고 있는 부산형 인터넷강의는 이번 2학기까지만 진행하고 정리 수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오늘 건의나 제안을 꼼꼼히 살피고 교육현장의 상황을 감안, 교사들의 수업 여건을 개선해서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치는 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 교사들은 아침 수업 전 운동 프로그램인 '아침체인지' 사업의 내년 지속 여부, 부산형 늘봄 개선책 마련 등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아침 체인지'는 전임 교육감의 역점 시책으로, 대부분의 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다.
김 교육감은 "아침체인지는 내년부터는 여건이 되는 학교에, 원하는 학교, 원하는 학생에 한해서 시행할 것"이라며 "늘봄의 경우 무리하게 밀어부친 데 따른 문제가 있어서 개선TF를 가동 중인 만큼 개선안이 나오면 변화를 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원 70여 명이 선착순 공개 모집을 통해 참여했다. 시교육청은 참석하지 못한 교육 가족들을 위해 부산교육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날 현장을 생중계했다.
| ▲ 15일 '교사와의 대화' 참석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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