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섬으로 '드론 배송'...충남도 원산도와 9개섬 서비스

박상준 / 2025-10-15 21:06:32
선박 중심 운송 한계 보완하고 '하루 생활권 물류체계' 실현

충남도와 보령시는 원산도와 인근 9개 섬 주민의 생활물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도서지역 드론배송 시연회 모습.[충남도 제공]

 

도는 15일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드론배송 거점센터에서 '도서지역 드론배송 시연회'를 열고 드론 기반 생활물류 서비스를 선보였다. 올 3월부터 인프라 구축과 시험비행을 진행해 왔으며,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시연에서는 취약계층 밑반찬 장거리 배송, 공공배달앱을 통한 생필품 배송, 보건진료소 폐의약품 역배송, 해양안전 순찰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가 소개됐다.


특히 드론이 각 섬을 오가며 생활필수품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모습은 기존 선박 중심 운송의 한계를 보완하고 '하루 생활권 물류체계' 실현 가능성을 보여줬다.


도는 올해를 드론 물류 상용화의 전환점으로 삼고, 11월까지 원산도 거점을 중심으로 9개 섬 간 드론배송과 해양안전 순찰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보령시 도서지역 드론배송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운영되며, '먹깨비' 앱 또는 전화(010-2977-8182)로 주문할 수 있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은 도서지역 생활물류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실증 결과를 토대로 드론배송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드론 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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