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男 이준석 37.2% 金 36.9% 이재명 24.0%
李 스윙보터 충북 51.1% 세종 51.3% 대전 51.8%
울산 46.5%, 金 44.3%…TK선 마의 30%벽 못 넘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3일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2030세대 여성 유권자로부터 몰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는 전체 연령에서 51.7%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39.3%, 7.7%로 집계됐다.
그런데 2030에선 득표율이 달랐다. 이재명 후보는 20대(만18~29세)와 30대에서 각각 41.3%, 47.6%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 후보는 각각 30.9%, 32.7%였다. 둘 다 전체 득표율보다 낮았다.
이준석 후보는 24.3%, 17.7%로 전체 득표율보다 높았다. 나름대로 젊은층 소구력이 확인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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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종료된 3일 오후 인천 계양구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자택 아파트 주민들이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
2030세대를 성별로 나눠보면 남녀 표심이 정반대였다. 이재명 후보는 20대와 30대 여성에서 과반(58.1%, 57.3%)을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
2030 남성들은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를 밀었다. 20대 남성에서는 이준석 후보 예상 득표율이 37.2%로 가장 높았다. 김 후보는 36.9%였다. 이재명 후보는 24.0%에 그쳤다.
30대 남성에서도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 예상 득표율이 각각 34.5%, 25.8%로 이재명 후보(37.9%)에 많이 뒤지지 않았다.
2030 남성에서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 예상 득표율 합산 수치는 각각 74.1%, 60.3%로 크게 높았다. 보수 진영 쏠림 현상으로 여겨진다.
지역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스윙보터로 꼽히는 충청권에서 김 후보를 압도했다. 국민의힘 텃밭으로 꼽히는 대구·경북(TK)에서는 김 후보에게 크게 밀렸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김 후보와 접전을 벌였다.
충북에서 이재명 후보는 51.1%로 과반을 득표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김 후보는 40.2%로 나타났다. 세종·충남에서는 이재명 후보 51.3% 김 후보 39.7%로 집계됐다. 대전에서도 이 후보가 51.8%로 과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대선에선 이재명 후보가 충청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졌다.
TK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저조했다. 대구에서 김 후보는 67.5%, 이 후보는 24.1%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북에서도 김 후보(64%)는 이 후보(28.2%)를 크게 따돌렸다. 이 후보로선 '마의 30%' 벽을 끝내 못 넘은 것이다.
부산에서 김 후보는 49.0%, 이 후보는 42.7%를 득표한 것으로 예측됐다. 울산에서는 이 후보가 46.5%, 김 후보 44.3%였다. 둘이 1승1패인 셈이다. 경남에서는 김 후보(48.8%)가 이 후보 (43.4%)를 따돌렸다.
광주와 전남에선 이 후보가 80%대 득표율로 김 후보를 압도했다.
이번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유권자 8만1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p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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