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억제 위해 역내 협력 필수"

정현환 / 2023-10-18 21:19:07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023 서울안보대화(SDD)’에 참석한 무함마드 하산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과 18일 회담했다.

 

▲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18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모하마드 하산 말레이시아 국방부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국방‧방산협력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국방부 제공]

 

신 장관은 이날 저녁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만남에서 "한반도 문제를 포함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평화와 역내 국가들의 공조와 협력이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은 지난 8월 한·미·일 3국 정상이 중국의 공세적인 외교를 견제하기 위해 공동성명에 사용한 표현이다. 

 

이에 하산 장관은 불안정한 국제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등 아세안 주도의 역내 협력 메커니즘의 유용성을 언급하면서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장관은 양국 국방 및 방산 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신 장관은 "올해 5월 체결된 국산 전투기 FA-50 수출 계약으로 양국 국방 협력이 한 단계 도약했다"고 평가하며 "국방부 간 정례협의체를 개설해 연합훈련, 사이버안보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하산 장관은 "지난해 체결된 한국·말레이시아 국방 협력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인적교류, 방산, 기술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으로 협력하자"고 답했다.

 

아울러 신 장관은 우리 정부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말레이시아 정부의 지지를 당부했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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