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 붕괴' 밀양시, 도시미래전략 컨퍼런스 개최

손임규 기자 / 2025-07-26 11:38:41
"시민·민간·지역산업 함께하는 거버넌스형 모델 필요"

경남 밀양시는 25일 옛 밀양대학교 햇살문화캠퍼스에서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밀양 도시미래전략 컨퍼런스를 개최,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25일 도시미래전략 컨퍼런스 특별세션 정책간담회에서 안병구 시장과 패널들이 인구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는 '위기를 기회로'라는 주제로 인구 10만 명 붕괴 현실을 극복하고 청년 유입, 생활 인구 확대, 고령사회 대응, 도시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제 발제에서는 △정규식 경남대 교수(도시정책) △이병민 건국대 교수(교육·인재 육성) △황종규 동양대 교수(지역산업·농촌경제)가 참여다.

 

이어진 세션별 포커스 집중토론에서는 지역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청년창업·일자리 지원, 교육·돌봄 인프라 확충, 스마트팜과 로컬푸드 기반 농촌 활성화, 문화·관광 거점 조성, 생활 인구 유입형 도시 브랜딩 등 실질적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토론자들은 "행정의 일방적 정책이 아닌 시민·민간·지역 산업이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형 모델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밀양형 15분 행복 도시 사회시스템 구축 △노인에게 적합한 정주 환경 개선 △농촌인구 감소 대응 이민정책 전략본부 마련 △밀양형 지역관광추진조직 설립 △유휴공간(폐교) 활용 청년 농업인 로컬 정착 학교 조성 등 밀양형 인구 활력 정책을 제안했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인구 10만 명 시대를 회복하고, 소멸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실질적 해법을 찾는 출발점"이라며 "논의된 정책과제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살기 좋은 밀양, 활력 있는 미래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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