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가입자 증가했지만 요금 할인 확대한 영향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총매출 12조1251억원, 영업이익 730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3%, 11.5% 줄어든 수준이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사업이 호조세를 띠었지만, 요금 할인과 5G(5세대) 이동통신 사업에 투자를 확대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2281억원) 대비 54.4% 감소한 104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53억원으로, 전분기(1538억원) 대비 51.0% 줄었다.
4분기 매출은 3조1725억원으로 전분기(2조9919억원) 대비 6.0% 증가했다.

구 회계기준으로 지난해 총수익은 전년(12조2794억원) 대비 0.7% 증가한 12조3677억원, 영업수익은 전년(9조4062억원) 대비 0.6% 증가한 9조458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8263억원) 대비 3.7% 증가한 856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증가와 할인 폭 확대, 결합가입자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5조5718억원) 대비 2.8% 감소한 5조415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94만5000명에 달하는 가입자 순증, 1.6%까지 낮아진 가입자 해지율을 비롯해 전체 무선가입자의 94.4%에 달하는 1333만6000명의 LTE 가입자를 확보해 무선수익 감소폭을 최소화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유선수익은 홈미디어 수익 증가 등으로 전년(3조8013억원) 대비 5.2% 상승한 3조9998억원을 달성했다. 홈미디어 수익은 전년(1조7695억원) 대비 12.5% 상승해 1조99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 등에 따른 것이다. IPTV 가입자는 전년(353만9000명) 대비 13.5% 증가한 401만9000명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400만명을 넘어섰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전년(381만5000명) 대비 5.8% 증가한 403만8000명을 돌파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 측면에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5G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올해 최고의 5G 인프라와 고객 가치를 제공해 수익을 확대하고 경영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이사회는 주당 4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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