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하던 '네이버 파파고' 높임말 배웠다

이제은 / 2019-01-21 09:48:44
학습데이터 AI, 스스로 학습하며 높임말 번역 품질 고도화
한국 여행/체류 중이거나 한국어 공부 중인 외국인들에게 유용
▲ 파파고 높임말 번역 기능 [네이버 제공]

 

네이버 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Papago)'가 '높임말'을 배웠다.

앞으로 한국에 여행 또는 체류 중이거나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이라면 네이버 파파고를 통해 보다 정확한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높임말 번역 결과를 확인하고 싶은 사용자들은 최신 버전 업데이트 후 텍스트 번역 결과 하단의 '높임말 ON/OFF' 스위치를 켜기만 하면 된다.

스위치를 켜면 파파고가 고유의 높임말 체계를 갖춘 한국어 특성을 고려해 "나→저", "너→당신", "~했다→~했습니다"처럼 높임말 표현으로 번역해준다.

반말과 높임말이 함께 제공되기도 했던 기존과 달리, 2개 이상의 문장을 동시에 입력해도 일관되고 자연스러운 높임말 번역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 파파고 높임말 번역 기능 [네이버 제공]

 

▲ 파파고 높임말 번역 기능 [네이버 화면 캡처]

영어 문장 "I'm sorry to reply late to your email" 경우 기존에는 "네 이메일에 답장이 늦어서 미안해"라고 하던 통·번역을 높임말인 "이메일 답장을 늦게 해서 죄송합니다", "I'm really happy to meet you"는 "널 만나서 정말 기뻐"를 "당신을 만나서 정말 기뻐요"라고 통·번역 한다.

파파고는 향후 '높임말 번역' 기능을 통해 구분되어 수집되는 학습데이터를 AI가 스스로 학습하며 높임말 번역 품질을 고도화해 나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기능은 우선 영한 번역에 적용됐으며, 향후 사용자 요구에 따라 언어 지원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KPI뉴스 / 이제은 기자 ls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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