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위원장 "장 후보에 대해 논의…국민 눈높이 맞는지 검토중"
국민의힘이 국민추천제를 통해 5명의 총선 후보를 발표하면서 254개 지역구 중 250개에 대한 후보자를 확정했다. 다만 과거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장예찬(부산 수영)·조수연 후보(대전 서구)의 공천을 유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고민을 이어가기로 했다.
| ▲ 장예찬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국회의원 후보가 15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뉴시스] |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브리핑을 통해 서울 강남갑·을, 대구 동구군위군갑·북구갑, 울산 남구갑 등 5개 지역에 국민추천을 거쳐 심사한 후보자를 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서울 강남갑에 서명옥 한국공공조직은행장, 강남을에 박수민 전 유럽개발은행 이사를 각각 공천했다. 대구 동·군위갑은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대구 북갑은 우재준 법무법인 이유 변호사, 울산 남갑은 김상욱 법무법인 더정성 대표변호사가 각각 후보로 결정됐다.
이로써 국민의힘 지역구 후보는 전체 254자리 중 250자리가 주인을 찾았다. 아직 후보자가 확정되지 않은 지역구는 이날부터 16일까지 결선을 치르는 경기 포천·가평, 대전 중구, 경북 구미을 선거구와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이 취소된 대구 중·남 등 4곳만 남았다.
다만 공관위는 장예찬 후보 등 최근 '막말 논란'이 제기된 일부 후보자의 경우 공천 취소를 포함한 여러 대응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장 후보자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2014년에는 페이스북에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바 있다. 장 후보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이날 재차 사과문을 올렸다.
조수연 후보 역시 2017년 페이스북에 "백성들은 진실로 대한제국의 망국을 슬퍼했을까? 봉건적 조선 지배를 받는 것보다는 일제 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 모른다"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이에 조 후보자는 이날 이종찬 광복회장을 찾아 큰절을 하며 사과하기도 했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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