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소장한 대표 미술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제주도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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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군이 제주추사관에서 '찾아가는 미술관' 개최하는 가운데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진도군 제공] |
진도군은 21일 남도전통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주요 작품이 제주 서귀포시 제주추사관에서 오는 6월29일까지 전시된다고 밝혔다.
전시 작품은 진도 출신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의 '산수8곡병', 미산 허형의 '팔군자8곡병', 소전 손재형의 서예 작품, 남농 허건의 '소나무', 의재 허백련의 '여름 산수', 백포 곽남배의 '전가풍추' 등 모두 34점이다.
진도의 서화는 조선 후기 예술가이자 학자인 추사 김정희에게 화법을 전수받은 소치 허련으로부터 시작됐으며, 그의 후손과 제자들에 의해 대를 이어 발전해왔다.
진도 서화는 이후 시대적 변화에 따라 다양한 감성과 기법으로 확장되며 호남 회화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진도군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의 예술적 정체성과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제주도민과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전국적인 문화예술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진도 남도전통미술관은 "진도의 우수한 예술작품을 널리 알리고 국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도록 관외 '찾아가는 미술관'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것"이라며, "공립미술관으로서 소장품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지속적인 소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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