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꽃이 피어난 순간' 신라호텔 아트페어서 주목받는 김다영

박상준 / 2025-02-28 19:59:45
법학 전공했으나 작가의 길 선택..."순수한 열정으로 전시 준비"

"처음 나만의 화풍을 발견했던 순간, 한 송이의 꽃을 그리며 나만의 감각과 표현 방식을 찾을 수 있었다. 그때의 순수한 열정을 되새기며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포스터.[김다영 작가 제공]

 

감정을 색과 붓터치로 표현하는 신예 작가 김다영 작품이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Art X SEOUL'에서 주목받고 있다. 모두 올해 선보이는 8점의 신작으로 알스트로담(ALSTRODAM)이라는 조어가 상징하는 작가의 세계관이 한층 성숙하고 깊어졌다.


김다영이 일관성있게 천착하는 알스트로담(ALSTRODAM)은 '새로운 만남'이라는 꽃말을 지닌 '알스토로메리아'와 '사람이 어떠한 사물이나 대상에 대해 하는 말이나 이야기'의 뜻을 지닌 '담(談)의 합성어다.


▲김다영 작가의 선물 53.0X45.5cm 캔퍼스에 아크릴.[작가 제공]

 

작가는 알스트로담이라는 이름의 꽃집을 만들어 자신만의 독창적인 다채로운 색감과 탄탄하고 흡입력있는 붓터치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화면을 가득채운 흐드러지게 핀 꽃은 모양과 색상이 어우러진채 굳굳한 생명력으로 계절과 시절의 반복과 영원함이라는 은유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법학을 전공했지만 예술에 대한 깊은 열정으로 회화의 길을 선택한 작가는, 감정의 무게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독창적인 화풍으로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했다. 이번 전시에서도 그가 작가로서 자신의 길을 찾았던 순간을 상징하는 '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공개한다.


▲김다영의 지름길은 없다. 45.5X38.0cm 캔퍼스에 아크릴.[작가 제공]

 

김다영은 예술의 전당 청년미술상점에 참여해 젊은 작가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매년 꾸준히 개인전을 개최하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확장해가고 있다. 올 가을에도 새로운 개인전을 앞두고 있어, 김다영만의 깊어진 감성과 색채를 다시 한 번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다영은 "초심을 되돌아보며, 관람객들에게도 자신만의 순수한 열정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영 작가의 작품은 신라호텔 11층과 12층에서 3월 2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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