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현정, 185분 걸리는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전곡 연주

박상준 / 2024-11-29 19:45:45
세계 최초 공연에 도전...12월5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세계 최초로 연주시간 185분(인터미션 포함)에 달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단 한대의 피아노로 편곡해 연주하는 전례 없는 공연을 오는 12월5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갖는다.

 

▲임현정 리사이틀 포스터.[다나기획 제공]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은 1번부터 4번,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까지 총 다섯곡으로 난이도가 높은 곡으로 유명하며, 보통 한 공연에 한 곡이 연주된다. 

 

임현정은 피아노 파트뿐만 아니라 80인조 오케스트라 파트까지 모두 단 한 대의 피아노로 연주할 수 있도록 직접 편곡해 인터미션 두번을 포함해 총 3시간 동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콘체르토 전곡을 단 하루에 한 공연에서 독주 연주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데뷔 앨범으로 한국인 최초 빌보드 클래식 '종합'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세계 최연소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집 발매 등 항상 '최초' 타이틀과 함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온
임현정이 이번에는 전무후무한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그는 학생시절 한창 프랑스에서 인종차별을 받으며 음악 공부를 할 때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줬던 특별한 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자신이 원할 때 어디에서라도 곧바로 연주할 수 있게 피아노 솔로 버전으로 편곡해 2015년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그 이후 스스로의 예술적 성장을 위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콘체르토 전곡을 피아노 독주로 연주하기로 마음 먹고, 2023년부터 2024년 초반까지 전곡을 편곡해 처음으로 관객에게 선보였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창의적이며,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다', '눈물을 머금고 들었다, 정말 말로 형언할 수 없다', '한 사람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경외감이 든다', '경이롭다는 말 밖에는 안나오는 연주다' 등의 관람평을 남겼다. 

 

티켓 가격은 R석 30만원, S석 24만원, A석 17만원이며 인터파크 및 웹사이트(www.hjlim.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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