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호수공원이 시민의 참여와 행정의 책임이 함께 만들어낸 순천의 자랑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 후보가 조례호수공원 조성 과정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 "시민사회와 시민의 오랜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조례호수공원이 가능했다"며 진화에 나섰다.
![]() |
| ▲ 지난 14일 전남CBS 포커스사람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 방송 화면 [캠프 제공] |
노 후보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조례저수지를 지키고 조례호수공원 조성 필요성을 알려온 시민사회와 시민 여러분의 노력에 깊은 존중의 뜻을 밝힌다"며 "조례호수공원은 어느 한 사람만의 성과가 아닌 시민들의 관심과 시민사회단체의 헌신, 행정의 실행이 함께 모여 만들어진 순천의 대표적 도시공간"이라고 밝혔다.
시민운동의 공로를 부정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당시 행정의 추진 역할 역시 객관적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번 입장문은 지난 14일 한 라디오방송 인터뷰 과정에서 나온 발언을 두고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문제 제기를 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방송에서 사회자가 "조충훈 시장이 처음 시작했고…"라고 언급하자 노 후보가 "그것도 처음부터 제가 했어요"라고 답한 부분에 대한 해명이다.
이에 대해 노 후보는 "당시 인터뷰는 순천의 변화와 성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조례호수공원 조성사업의 행정적 추진 경위를 언급한 것"이라며 "시민운동의 역사나 시민사회의 공로를 부정하려는 취지는 전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선4기 시장 재임 시절 조례호수공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했던 점을 언급하며 "2008년 착공과 2009년 준공으로 이어진 실행 과정에 대한 책임과 성과를 설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당시 순천시는 조례저수지 부지 문제와 막대한 매입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했다"며 "그 결과 부지 영구 임대와 무상사용을 이끌어내 사업의 현실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시민운동의 공로는 공로대로 존중받아야 하고, 동시에 행정이 사업 완성을 위해 수행한 역할도 사실대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선거 시기인 만큼 이 문제가 시민사회와 후보 간 불필요한 대립으로 확대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례호수공원은 시민 참여의 역사이자 행정 실행의 결과이며 지금은 순천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공동의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사회의 역할을 존중하고 시민과 행정이 함께 순천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가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