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IPO 가속 기대…신동주 제안은 무산?
신동빈 롯데 회장이 1년 만에 일본 롯데 경영에 복귀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20일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 회장의 대표이사 취임 안건을 의결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2월 13일 법정구속된 뒤 같은 달 21일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등기이사직은 유지했다.
신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 복귀하면서 롯데홀딩스는 신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의 2인 체제로 다시 전환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앞으로 양국 롯데의 시너지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이고 경영 질서 또한 보다 견고해질 것"이라며 "호텔롯데 기업공개와 일본 제과부문 기업공개가 적극 추진될 것이며, 투명경영활동은 더욱 고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자회사인 L1~L12 투자회사와 함께 호텔롯데 지분 99%를 보유하고 있다. 호텔롯데는 롯데물산 31.1%, 롯데알미늄 25%, 롯데케미칼 12.6% 등 롯데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일본 롯데홀딩스는 사실상 한일 롯데의 지주회사다.
신 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 복귀에 따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제안한 '한국-일본 경영권 분리 제안'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6월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동빈 회장의 이사 해임 안건을 부결하면서, 신동주 회장의 이사 선임 안견도 부결시켰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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