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주 춤문화상' 수상자 전통계승 김연정·시대창작 장순향 선정

박상준 / 2025-05-02 19:16:14
김연정, 완판 승무 온전히 계승
장순향, 민중 춤꾼으로 앞장

시대의 춤꾼 故 이애주 선생의 춤 철학과 실천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이애주 춤 문화상' 초대 수상자로 전통계승 부문에 김연정 무형유산 승무 이수자, 시대창작 부문에 장순향 무형유산 살풀이춤 이수자가 2일 선정됐다.


▲이애주류 승무를 추고 있는 김연정.[이애주문화재단 제공]

 

이애주문화재단(이사장 유홍준)은 "'이애주 춤 문화상'을 통해 전통춤의 순수한 계승 활동과 전통의 재창조를 통한 현대적 전승 활동 그리고 선도적인 현실 참여 속에서 춤의 사회적 역할을 일깨우는 창작 동기를 고무하고자 한다"고 제정 의의를 밝혔다.


전통계승 부문 김연정은 故 이애주 선생 생존시 공연 및 학술 활동을 보필하고, 사후에는 추모 공연과 유고 출판에 기여하는 등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데 헌신해 왔다.


또 '완판 승무'를 온전히 이어받은 제자로서 특히 한영숙-이애주로 이어진 특별한 작품 '법열곡'을 복원·재현해 한성준-한영숙-이애주에 이르는 선대 법통을 이어 한국 전통춤을 더욱 발전시킬 잠재력이 높은 제자로 인정받았다.


시대창작 부문 장순향은 시대가 부르는 현장과 광장에서 춤을 추는 열정이 이애주 선생의 '시국춤' 또는 '역사맞이춤'을 반추하고 있어 세월호 참사 이후 최근 탄핵 국면에 이르기까지 거리의 민중 춤꾼으로 앞장서 온 이력이 '시대의 춤꾼' 이애주 선생을 방불케 한다는 평을 받았다.


▲이태원참사 추모위령제에서 춤을 추는 정순향.[이애주문화재단 제공]

 

심사위원회는 전통계승 부문에 정승희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와 채상묵 국가무형유산 승무 예능보유자, 시대창작 부문에 김학민 경기아트센터 이사장과 유진규 마임이스트, 그리고 임진택 판소리 명창이 참여했다.


'이애주 춤 문화상' 시상식은 故 이애주 선생 추모일인 10일 오전 11시,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서 있을 이애주 선생 4주기 추모문화제 중에 열린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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