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본성에 대한 유머러스한 접근...장범순 개인전 '풍자와 해학'

박상준 / 2025-07-25 18:59:29
30일~8월11일 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충북갤러리

인간 본성과 사회에 대해 날카롭고 통렬한 풍자로 현대인들에게 유머러스한 메시지를 전달한 장범순 개인전 '풍자와 해학'이 오는 30일 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충북갤러리에서 개막한다.


▲장범순, '한 밤중에 미팅' Acrylic on Canvas, 80x100cm, 2010.[충북문화재단 제공]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랫동안 천착해온 '풍자와 해학'을 통해 '시대 정신의 반영'을 '블루 유머'라는 새로운 주제로 확장 시킨 결과물이다. 작품 속 등장인물과 배경은 붓 터치가 살아있는 친숙한 표현을 사용하면서도, 볼륨감을 절제해 평면성에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화폭 속 장소와 인물, 동물의 색채 배색에는 주요 색인 블루 계열의 다크 블루, 라이트 블루, 파스텔 블루 등 다채로운 푸른색을 활용해 스펙트럼을 넓히며 '블루유머'가 내포하는 다층적인 감정과 메시지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매듭고역'은 중요한 문제를 풀어야 하는 세 사람이 심각하게 몰두하는 모습을 담아내며, 알렉산더와 고르디아스의 매듭을 참고해 사회적 난제에 대한 유머러스한 접근을 시도한다.


작가는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미술이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거울 역할을 해왔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으로 관람객과 소통하고자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장범순, '매듭고역', Acrylic on Canvas, 80x100cm, 2024.[충북문화재단 제공]


장범순은 홍익대 응용미술과 학사와 산업미술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세명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를 역임하고 2011년에는 베를린 공대 연구교수로 활동했다. '게임 리스펙 展'과 '참을 수 있는 존재의 가벼움 展' 등 개인전과 그룹전으로 일본 후쿠오카 MIZIO갤러리, 뉴욕 ARPNY 갤러리, 아시아 컨템포러리 아트쇼, LA아트쇼 등 국내외 주요 전시에 참여하며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충북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는 8월11일까지 열린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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