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3월에 발생한 '수산화리튬 유출사고'에 대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전 책임자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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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션 [유튜브 갈무리] |
10일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에 따르면 A씨는 3월 광양시 율촌산단 포스코필바라 리튬솔루션에서 화학물질인 수산화리튬이 100㎏ 가량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나도록 현장 안전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동부는 당시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설비 효율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려다 배관이 찢어지면서 수산화리튬이 유출된 점이 확인됐고, 근로자 181명이 병원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700여 명도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수산화리튬은 인체에 접촉할 시 화학 화상을 일으키고, 흡입 시 기침과 호흡곤란은 물론 심하면 폐렴과 폐부종 발생 가능성이 높은 화학물질이다.
광양환경운동연합은 당시 성명서를 내고 "시험가동을 마쳤는데도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안전 우선보다는 당장의 이익에 급급한 무리한 생산라인 가동의 결과다"고 비판했다.
고용노동부는 당시 '경고' 조치와 재발 방지 마련을 통보했으나 사흘 만에 잔여물이 또 유출되면서 2차 피해가 발생했다. 또 감독을 벌인 결과 위반사항 61건을 적발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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