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제 심각 '해외리콜 제품', 국내서 버젓이 유통…'아동·유아용품' 最多

남경식 / 2019-02-13 18:48:51
해외 리콜된 결함·불량제품, 총 132개 국내 유통
2017년 106개 제품 대비 24.5% 증가

해외에서 안전 문제로 리콜된 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유통·판매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해외에서 리콜된 결함·불량제품의 국내 유통여부를 모니터링해 총 132개 제품에 대한 판매차단·무상수리·교환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시정·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

 

2017년 적발된 해외 리콜 제품 106개와 비교하면 1년 사이 24.5% 증가한 것이다.

 

▲ 아동·유아용품의 경우 '완구 부품 삼킴' 우려로 시정조치된 사례가 51.3%에 달했다.[한국소비자원 제공]

 

지난해 시정조치된 132개 제품 중 제조국 정보가 확인되는 87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35개(40.2%)로 가장 많았고, 미국 생산 제품이 23개(26.4%)로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아동·유아용품'이 38개(28.8%)로 제일 많았고, '음·식료품' 24개(18.2%), '화장품' 21개(15.9%)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특히 아동·유아용품의 경우 '완구 부품 삼킴' 우려로 시정조치된 사례가 51.3%에 달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해외 리콜 제품은 글로벌 온라인 유통사를 통해 유통·판매되는 특성상 이미 판매가 차단되었더라도 다시 유통될 가능성이 있다"며 "해외직구나 구매대행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또는 '열린 소비자포털 행복드림' 사이트에서 해외제품 리콜정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의 모니터링에는 네이버쇼핑, 11번가, 옥션, 지마켓, 인터파크, 쿠팡 등온라인 유통업체가 참여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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