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명절 술 선물 트렌드도 '가성비'·'가심비'

남경식 / 2019-01-20 10:44:28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명절의 설 선물세트 트렌드 역시 가성비와 가심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대표 이갑수)는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맞아 발간한 카탈로그에서 역대 최대이자 단일 품목으로는 가장 많은 7페이지를 와인 소개에 할애했다고 18일 밝혔다.

 

카탈로그에 소개된 와인 선물세트는 지난해 26종에서 올해 65종으로 대폭 확대됐고, 와인 선물세트 물량도 30% 증가했다.

 

▲ 이마트는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맞아 발간한 카탈로그에서 역대 최대이자 단일 품목으로는 가장 많은 7페이지를 와인 소개에 할애했다. [이마트 제공]

 

주요 상품으로는 호주와인 1위 '피터르만 바로산 쉬라즈'와 칠레산 와인 '몰리나 트리부토 150 까버네쇼비뇽', '코노수르 25 싱글빈야두 쉬라' 등이 있으며 가격은 각 1만98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또한 이마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김창열·윤명로·박서보 등 화백 3인의 작품을 프랑스, 호주, 미국 대표 와이너리 와인 3종의 라벨에 담은 '아트 앤 와인'도 선물세트로 마련해 소비자들의 가심비 공략에도 나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의 2018년 와인 매출은 전년보다 16.4%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유통업체들이 대량 매입 등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가성비 좋은 저렴한 와인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 것이 요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 하이트진로가 설 명절을 맞아 일품진로1924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프리미엄 증류소주 '일품진로 1924' 선물세트로 가성비와 가성비를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일품진로 1924 선물세트는 가격 부담은 적고 품질 만족도는 높아 매년 조기 완판을 기록하는 등 인기가 높다. 이번에 판매되는 설 선물세트는 일품진로 1924 (375ml) 2병과 함께 전용잔(스트레이트 잔, 언더락스 잔 각 2개)으로 구성됐으며, 은은한 금빛의 실크 원단과 고급스러운 질감의 박스로 포장해 선물 가치를 더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일품진로 1924선물세트는 소확행 트렌드 확산으로 프리미엄 소주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선물이다"고 강조했다.

 

롯데주류(대표 김태환)는 차례주 '백화수복', 고급 수제 청주 '설화' 등 전통주 선물세트를 비롯해 위스키, 증류식 소주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롯데주류는 주종별, 가격별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차례주로는 물론 요리주, 미용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백화수복'은 소비자가가 700ml 4900원, 1000ml 7100원, 1800ml 1만1000원으로 저렴하다.

 

▲ 디아지오코리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위스키 선물세트 23종과 저도주 선물세트 3종 등 총 26종을 판매한다. [디아지오코리아 제공]

 

디아지오코리아(대표 이경우)도 설 명절을 앞두고 위스키 선물세트 23종과 저도주 선물세트 3종 등 총 26종을 전국 백화점 및 대형 마트에서 판매한다. 가격대는 대형 마트 기준 2만4000원대에서 27만원대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조니워커'의 특별한 한정판 2종도 포함됐다. '화이트워커 바이 조니워커'는 조니워커와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The Game of Thrones)'의 만남으로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위스키다. 지난 12월 1차 한정판매 때 위스키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단시간에 완판되기도 했다. 왕좌의 게임은 곧 마지막 시즌 공개를 앞두고 있어 소장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디아지오코리아는 황금 돼지해를 맞아 설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 '조니워커 블루 레이블 황금 돼지띠 한정판'도 선보였다.

 

▲ 오비맥주는 2019년을 상징하는 황금 돼지를 콘셉트로 삼은 카스 특별 패키지를 선보였다.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대표 고동우)는 2019년을 상징하는 황금 돼지를 콘셉트로 삼은 카스 특별 패키지를 선보였다. 카스 후레쉬 355ml 6캔들이 종이 패키지 상단과 로고 바로 아래 'HAPPY NEW YEAR 2019'라는 메시지를 새겨졌고, 황금색 돼지 이미지가 담겼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설날 고마운 사람들에게 새해 복을 나눈다는 의미로 황금 돼지가 그려진 한정판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명절 선물로도 손색이 없는 특별 패키지와 함께 온 가족이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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