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군수직을 상실했던 박우량 전 전남 신안군수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단행된 첫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 |
| ▲ 박우량 전 신안군수 [KPI뉴스 DB] |
박 전 군수는 11일 이재명 정부의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지자체장으로는 이례적으로 포함됐다.
박 전 군수는 임기제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면서 압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돼 군수직을 상실했다.
직위 상실 5개월 만에 사면 받으면서 대상에 포함된 건 예견됐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평소 박 전 군수가 추진한 햇빛연금과 바람연금 등 주민 소득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높이 평가하며 적극 행정 사례로 소개했다.
실제 대선 후보시절 목포 유세에서 박 전 군수에 대해 "개인적으로 박우량 군수를 안다. 아주 사소한 것으로 군수 자리를 잃었다"고 말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 대표 시절 박 군수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군수는 내년 신안군수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군수는 "이번 사면은 기본사회와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지역발전을 바라는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메시지로 알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신안군수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우량 전 군수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2차례 신안군수를 역임하고 불출마를 했다가 2018년 다시 군수에 당선된 뒤 2022년 연임에 성공한 징검다리 4선 단체장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면 대상에 오른 박우량 전 군수를 언급하며 "그동안의 말 할 수 없는 고초와 고생에 대하여 깊은 위로와 함께 뜨겁게 환영하고 축하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