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종근당 맞손…신약 '케이캡정' 공동 판매

남경식 / 2019-01-22 19:10:59
케이캡정, 빠른 약효 발현·야간 위산 분비 차단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종근당(대표 김영주)과 2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국내 공동판매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CJ헬스케어와 종근당은 국내 종합병원 및 병·의원 등 전 부문에서 '케이캡정'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함께 진행한다.
 

▲ 김영주 종근당 대표(왼쪽)와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오른쪽)가 체결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헬스케어 제공]


CJ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은 지난해 7월 식약처 허가 승인을 받고 약가 협상 절차를 밟고 있다.

케이캡은 임상시험에서 복용 1일째부터 1시간 이내에 빠르고 강력한 위산분비 차단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야간 위산과다분비 현상을 억제하는 것이 확인되면서 새벽 위산역류에 따른 가슴 쓰림 및 수면장애 현상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식전, 식후에 관계없이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환자의 복용 편의성이 높고, 개인간 약효차이 및 약물상호작용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은 점도 특징이다.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수는 최근 5년 동안 평균 11%씩 증가하고 있다. 치료제 시장은 약 4700억원 규모에 달한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빠른 약효 발현과 야간 위산 분비 차단 등이 특징인 케이캡정이 위식도역류질환의 처방 트렌드를 빠르게 바꿀 것"이라며 "종근당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케이캡정의 성공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종근당은 그동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통해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었다"며 "혁신신약 케이캡정의 우수한 제품력과 종근당, CJ헬스케어의 영업·마케팅 능력이 만나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캡정' 50밀리그램은 2015년 중국 소화기치료제 전문 제약사 '뤄신사'(Luoxin)에 약 1000억 원 규모의 기술 수출을 이뤄내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해에는 베트남 비메디멕스사(Vimedimex Medi Pharma)와 기술 수출 계약을 맺고 베트남 시장으로 판로를 넓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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