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가족돌봄아동·청소년 1111가구 지원 나서

유충현 기자 / 2025-03-13 18:07:21

하나금융그룹이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는 전국의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화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2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은 전국적으로 약 1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부모나 가족의 질병, 장애 등으로 인해 어린 나이에 돌봄과 생계활동을 병행하며 경제적 부담은 물론 학업과 진로에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2일 수도권 소재 가족돌봄아동 가정을 방문, 준비한 도시락을 전달한 뒤 아동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하고 있는 모습.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족돌봄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식 도시락과 학용품, 생활용품 등이 담긴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이날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부모를 간병하며 가장 역할을 하고 있는 9세 초등학생을 직접 만나 도시락과 행복상자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함 회장은 "보살핌을 받아야 할 나이에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짐을 짊어진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이 돌봄의 부담을 덜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이 또 하나의 든든한 가족이 되어주고 싶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사업은 총 1111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하나금융그룹은 가족 구성원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의 건강식 도시락 반찬을 주 1회 지원하며, 5월 가정의 달에는 과일, 영양제, 케이크 등으로 구성된 특식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전국 지자체 및 지역사회 협력기관의 추천을 통해 각 가정의 소득수준, 질병 및 장애의 정도, 가족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저소득 가정의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또한 가정마다 지역 협력기관의 멘토링 담당자를 매칭해 격월로 유선·대면 사례관리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가족돌봄아동·청소년들의 심리적 부담감과 고립감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원 대상은 전국 지자체 및 지역사회 협력기관의 추천을 통해 각 가정의 소득수준, 질병 및 장애의 정도, 가족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저소득 가정의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충현 기자

유충현 / 경제부 기자

'우리의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