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디지털 협력 모색

유충현 기자 / 2025-09-09 18:03:19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일과 8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연세대학교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한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가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 및 디지털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논의를 진행했다.

 

첫째 날 세미나는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저탄소 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신한금융은 지난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제정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저탄소 전환 추진 전략 등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8일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축사를 맡았다.

 

이토 청장은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경 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 및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한·일 양국 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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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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