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장군면 '금벽정' 복원...푸른색 창벽 마주할 수 있는 명소

박상준 / 2025-09-10 18:03:39
17세기 조선 후기의 '사가누정(私家樓亭)' 건축양식으로 조성

금강과 푸른색 창벽(蒼壁)의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세종시 장군면 '금벽정' 복원돼 10일 준공식을 가졌다.


▲세종 장군면 금강에 복원된 금벽정.[세종시 제공]

 

금벽정은 17세기에 건립된 정자로, 조선시대 유림들이 자연 속에서 서로의 학문과 사상을 나눈 공간으로 금강의 맑은 물과 천변을 둘러싸고 있는 창벽(蒼壁)을 마주할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복원된 금벽정은 관련 문헌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17세기 조선 후기의 '사가누정(私家樓亭)' 건축양식으로 조성됐다. '금벽정(錦壁亭)'과 '호우제일강산(湖右第一江山)' 등 두 점의 현판을 기존 모습과 동일하게 복원했고,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특징을 살린 한글 현판도 새롭게 설치됐다.


또 포토존과 안내판, 수국 꽃조명 등 조명 경관도 함께 조성돼 시민과 방문객이 금벽정의 문화적 가치를 더욱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시는 복원된 금벽정이 충청유교문화권 관광자원과 금강 누정 문화자원의 새로운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금벽정 인근은 먼 옛날부터 수려한 자연 풍경을 자랑하는 자연 명소"라며 "시민들과 방문객들께서 새롭게 태어난 금벽정에서 자연의 정취를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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