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허브 고흥…'2GW 규모' 해상풍력 단지 개발 본격화

강성명 기자 / 2025-06-13 17:58:05
2027년까지 추진

고흥군이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최대 2GW 규모의 신규 해상풍력 단지를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

 

▲ 전남 고흥군청 청사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은 이번 공모로 국도비 등 사업비 39억5000만 원을 투입해 해상풍력 단지의 환경성, 경제성, 수용성을 고려한 최적의 단지개발을 목표로, 전남녹색에너지연구원 등 재생에너지 전문기관이 참여한다.

 

기존에 추진 중인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과 연계해 세계적인 해상풍력 개발 체계인 '해상풍력 계획입지'의 국내 첫 시범지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은 민간 위주의 발전사업을 공공주도로 전환해 지역 에너지산업을 선도하고, 해상풍력 산업을 지역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함으로써 농어업 중심의 낙후된 산업 구조 개선에 나선다.

 

특히,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기업을 에너지 분야 앵커기업으로 육성하고 국가산단 내 RE100 기업 유치를 통해 고용 창출과 정주 인구 증가를 도모함으로써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도 역할을 할 전망이다.

 

고흥군은 "고흥은 전남 동부 해역의 중심에 위치해 주요 해상풍력단지와 송전망 대부분이 경유하는 남해안 재생에너지 산업의 허브에 해당한다"며 "타 시군과도 협력을 통해 개발이익을 극대화하고, 광역권 해상풍력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켜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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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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