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을 찾는 생활인구가 가파르게 늘면서 단순 방문객을 지역에 머물게 하는 체류형 관광 전략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
| ▲ 장성군 청사 [장성군 제공] |
18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장성군 생활인구는 68만453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64만1147명보다 6.8% 증가한 수치다.
전국 89개 시·군의 1분기 생활인구 평균 증가율이 2.6%인 점을 고려하면 장성군의 증가 폭은 전국 평균 2.6배에 달한다.
광주·전남 16개 군 평균 증가율 2.9%와 비교해도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뿐 아니라 관광·휴양·근무 등을 위해 해당 지역에 머무는 사람까지 포함한 개념으로, 실제 지역에서 발생하는 소비와 활동 수요를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장성군을 찾는 방문객은 주로 휴일 오후 시간대에 몰렸으며, 광주와 나주를 비롯해 전주·정읍·담양·고창 등 인접 지역에서 당일 일정으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인당 카드 사용액은 14만7000원, 평균 체류일수는 4.5일, 평균 숙박일수는 5.9일로 인근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소비는 운송·교통 분야가 30~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음식점 소비도 22~23% 수준으로 나타났다.
장성군은 이 같은 소비 특성을 지역 특화음식과 관광 콘텐츠 개발로 연결할 경우 생활인구 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휴일과 오후 시간대에 집중되는 방문 패턴을 활용해 주말장과 당일형 소비 콘텐츠를 운영하고, 숙박과 관광을 묶은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생활인구 증가라는 긍정적인 흐름이 지역의 실질적인 경기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음식과 관광, 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