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무주택 군인'에 우선공급…LH, 국방부와 업무협약

유충현 기자 / 2024-05-21 17:41:28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주택 군인의 주거안정을 위해 3기 신도시 내 공공택지를 국방부에 우선 공급한다. 

 

LH는 21일 국방부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국방부가 3기 신도시 개발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군사시설 이전 등 관련 현안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내용도 함께 포함돼 있다.

 

▲ 경남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LH 제공]

 

LH는 협약을 통해 군부대 이전, 무주택 군인의 주거지원 등 군 협력 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정책의 핵심인 3기 신도시 주택공급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주거 불안이 군인의 직업적 자긍심과 사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LH와 무주택 군 간부들을 위한 3기 신도시 내 주택 분양 관련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LH와 국방부는 원활한 협약 이행을 위해 LH 국토도시본부장과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등을 중심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3기 신도시 추진 속도를 올려야 한다"며 "국방부와 협력해 군부대 이전 등 3기 신도시 조성을 위한 군 협의 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나가는 한편,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3기 신도시 내 공공택지를 공급받게 되면 군 간부들의 내집마련 여건이 한층 더 개선될 것"이라며 "잦은 거주지 이동으로 자가보유율이 낮은 군 간부들이 자긍심을 갖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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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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