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유통업계의 각종 벚꽃 마케팅이 이목을 끌고 있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벚꽃의 분홍색을 소떡꼬치에 입힌 '소떡꼬치 벚꽃에디션'을 출시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소떡꼬치는 떡과 소시지가 꼬치에 차례로 꽂혀있는 기존의 소떡꼬치와 달리 소시지를 떡으로 감싼 형태다.

김정민 미니스톱 주식·핫디저트팀 MD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의 색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기분 좋은 봄 기운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본격적인 '올반 명란군만두 벚꽃 에디션'을 시즌 한정으로 선보였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용 제품으로 출시된 '올반 명란군만두 벚꽃 에디션'은 분홍색 패키지에 흩날리는 벚꽃 잎이 표현됐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번 벚꽃 에디션을 통해 대표적인 이색만두로 자리 잡은 올반 명란군만두를 색다르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시즌별 트렌디한 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올반 명란군만두는 매월 10만봉 이상 판매되며 지난 1월 누적 판매량 100만봉을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은 벚꽃 시즌을 맞아 햇반컵반, 쁘띠첼의 벚꽃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았다.
CJ온마트, 11번가, 쿠팡 등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햇반컵반 블로썸 에디션'은 햇반컵반 버터장조림비빔밥 4개가 들어간 온라인 전용 기획 제품으로 벚꽃 테마의 분홍색 패키지에 모델 박보검 사진이 팝업돼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쁘띠첼 벚꽃 스페셜 에디션'은 복숭아 젤리 안에 벚꽃 모양 분홍색 젤리를 넣어 봄 느낌을 한층 더했다. 벚꽃젤리는 지난해 벚꽃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돼 하루 만에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작지만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소확행' 분위기와 한정판 소유 및 SNS 인증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벚꽃 에디션 등 시즌성 있는 한정판 제품 출시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벚꽃 콘셉트의 포장이 아닌 진짜 벚꽃이 들어간 제품도 등장했다.
해태제과가 출시한 스틱과자 '포키'의 봄 시즌 에디션 '포키 체리블라썸'에는 벚꽃원물이 사용됐다.
초코 과자에 벚꽃을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나온 과자를 통틀어도 벚꽃 함유량이 가장 높다.

가공과정을 거치지 않은 자연 벚꽃원물을 그대로 쓴 것도 특징이다. 포키 체리블라썸에는 청정 환경에서 자생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용으로 허가받은 경북 칠곡의 벚꽃이 사용됐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벚꽃이 피는 봄에만 맛볼 수 있는 제철과자"라며 "포키 체리블라썸과 함께하면 더 향긋하고 상큼한 봄 정취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카콜라는 화사한 핑크와 보랏빛 배경에 흩날리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표현된 '코카콜라 벚꽃 디자인 스페셜 에디션' 한정판을 출시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8일 잠실점에 베트남 인기 커피 브랜드 '콩카페'를 오픈하고 봄 시즌 한정 메뉴인 '블라썸 라이스 스무디'와 '블라썸 스무디 커피'를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39종의 '2019 스타벅스 벚꽃 MD'를 출시하고 체리블라썸 라떼, 바나나 크림 파이 프라푸치노, 핑크 말차샷 라떼 등 음료 3종을 선보였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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