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 급감했다. 모든 계열사의 실적이 악화된 데 따른 결과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6조782억원의 매출과 54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 감소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역시 37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 급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요 뷰티 계열사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에스트라, 아모스프로페셔널 모두 영업이익이 줄었다.
아모레퍼시픽은 매출이 3% 성장한 5조277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4820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의 확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사업은 매출이 3조3472억원으로 전년과 같았고 영업이익은 2837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줄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오페'의 매출이 홈쇼핑 채널 철수로 인해 줄었다. '미쟝센', '해피바스' 등 데일리 뷰티 브랜드는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약세를 보이며 매출이 감소했다.
반면 해외사업은 매출 1조9704억원, 영업이익 206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 6%씩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요 뷰티 계열사인 이니스프리는 전년 대비 매출이 7%, 영업이익이 25% 줄었다. 에스트라도 매출이 12%, 영업이익이 73% 감소했다.
에뛰드는 매출이 16% 줄며 적자로 전환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매장 수 감소에 따른 로드숍 채널 매출 하락으로 인해 이니스프리, 에스트라, 에뛰드 등의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