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들, 미래 먹거리 찾아 MWC 현장으로
5G·AI 전략과 수익화 논의·협력 이어질 듯
한국의 주요 ICT(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이 올해도 첨단 기술력을 선보이며 세계 최대 통신 전시회인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 집결한다. 주요 그룹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도 MWC 2024가 열리는 스페인 바로셀로나로 향한다.
MWC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IFA(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와 더불어 세계 3대 정보기술 행사로,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바로셀로나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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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WC 2024 홍보 영상 메인 화면 이미지. [GSMA 홈페이지 캡처] |
19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MWC 2024는 'Future First(미래가 먼저다)'가 핵심 주제다. 전 세계 200여개국 2400개 기업과 9만5000명의 방문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 퀄컴 등 글로벌 테크 전문기업들과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SK하이닉스, KMW, HFR, 이노와이어리스, 키다리스튜디오 등 한국기업 160개사가 참가한다.
행사의 주요 테마는 △5G&Beyond(5G와 그 너머) △Connecting Everything(모든 것을 연결하는 기술) △Humanising AI(인간화된 AI) △Manufacturing DX(제조업의 디지털전환) △Game Changers(게임 체인저) △Our Digital DNA(우리의 디지털 DNA) 6개다.
브래드 스미쓰(Brad Smith) 마이크로소프트(MS) 부회장과 마이클 델(Michael Dell) 델 CEO, 안토리오 네리(Antonio Neri) 휴렛패커드 회장, 펭 리(Peng Li) 화웨이 회장,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 구글 딥마인드 CEO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새로운 세상을 위한 새로운 전략(New Strategies for a New Era)'과 '미래를 위한 동력 (Powering the Future)', '5G와 AI의 수익화' 등이 연설 및 토론 주제다.
방문객 중 과반이 임원급(Director) 이상이고 이들 중 21%는 최고 결정권자인 C-레벨 경영진이라 행사 중 굵직한 제휴나 계약도 다수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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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WC 2024 핵심 주제와 6개 테마 안내 이미지 [GSMA 홈페이지 캡처] |
국내에서도 주요 기업 경영진들이 미래 먹거리인 AI 기술과 사업화에 주목하며 바르셀로나로 집결한다. 통신 3사는 대표와 주요 임원들이 MWC 현장으로 간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WC를 찾는다. 최 회장은 SK텔레콤 전시 현장을 방문한 뒤 세계 유력 기업 CEO들과 만나 AI 제휴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MWC 현장에서 '글로벌 AI 컴퍼니'로 진화하는 회사의 미래 전략을 소개하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공식 출범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관련 논의도 이번 MWC 무대에서 한층 구체화한다.
KT에선 김영섭 대표가 GSMA 이사회 회의에 참석하고 오승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GTI 서밋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KT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5G와 AI 혁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UAM 체험 공간과 AI로 관리하는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 혁신 네트워크 서비스와 기술을 전시한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 참관단을 구성해 AI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한다. 황현식 대표와 정수헌 커스터머부문장, 권준혁 네트워크부문장, 권용현 기업부문장, 황규별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이상엽 CTO 등 주요 경영진이 모두 바로셀로나로 향한다.
LG유플러스 임직원 참관단은 5.5G와 6G, AI 등 핵심 기술과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탐색하고 구글과 AWS, 해외통신 파트너사들과 미래 협력 방안을 의논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반도체, 네트워크 부문이 별도 부스를 설치하고 타깃 마케팅을 펼친다. 경계현 DS부문 사장과 노태문 모바일경험(MX)부문 사장이 현장을 방문해 반도체와 갤럭시 생태계, 차세대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독 부스를 마련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사장과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도 MWC 현장을 찾아 주요 파트너사 경영진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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