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은 지난 21일 일진제강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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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정인교 통상교섭 본부장과 심규승 일진제강 대표 . [일진그룹 제공] |
이날 간담회에서 정 본부장은 "현장에 와보니 정부 지원이 기업의 탄소 감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일진제강처럼 경쟁력을 갖춘 업체에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불리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이 언급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은 지난해 10월 1일부터 철강 등 6개 품목을 EU로 수출할 경우, 해당 제품의 탄소 배출량 추정치를 EU의 탄소 배출권 거래제(ETS)와 연동해 탄소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다.
심규승 일진제강 대표는 같은 날 "탄소 저감을 위해 들어가는 노력은 비용이 아닌 투자다"며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정 본부장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심리스 강관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는 일진제강의 탄소 감축 모범 사례를 기업들에게 잘 전파해야 한다"며 "여러 분야의 정책적 지원으로 국가 수출 경쟁력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며 "EU에 기업의 핵심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은 탄소국경조정제도가 어렵다고 피하지 말고 선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탄소국경조정제도의 장벽을 (정부와 기업이 같이) 극복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산자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KOTRA, 철강협회와 무역협회 등과 협업으로 범부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한 기업설명회와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한다"며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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