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제2의 창사’ 각오로 ‘비상경영·혁신위원회’ 발족

정현환 / 2023-09-25 17:42:34

한국전력공사가 강력한 대내외 위기 대응 및 내부 개혁 실행, 경영정상화 조기 달성을 위해 ‘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발족시켰다고 25일 밝혔다.

 

▲ 25일 한국전력공사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결의대회에서 김동철 사장이 모두발언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제공]

 

한전은 이날 오전 11시 김동철 한전 대표이사 사장 및 경영진, 지역 본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했다. 

 

비상경영·혁신위원회는 지난 5월 이후 사장 부재 동안 상임이사 공동 주관으로 운영해 온 기존 비상경영위원회를 김 사장을 중심으로 확대·재편했다.

 

또 위원장인 사장을 중심으로 ‘재무위기 대응’과 ‘조직·인사 혁신’, ‘신사업·신기술’과 ‘미래 전력망’, ‘원전·신재생’ 등 5개 분과로 구성했다. 분과장인 부사장이 분과 내 워킹그룹 구성과 핵심과제를 발굴 및이행 등 분과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이어 혁신과제 발굴 및 실행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을 상시 반영하기 위해 분과별로 외부 자문위원을 선임할 예정이다. 현장의 여건을 반영한 혁신과제 운영 및 실행을 위해 지역·건설본부 직원들도 분과 내 워킹그룹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날 위원회 공식 발족 직후 개최된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결의’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재무 정상화 △신사업‧신기술 주도 △신재생‧원전 사업 적극 추진 △업무 효율화‧고객서비스 개선이라는 비상 경영‧경영혁신의 방향성과 목표를 정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개혁 의지를 바탕으로 특단의 추가 자구노력 발굴과 경영정상화 조기 달성을 위해 가용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다짐했다.

 

김 사장은 위원회 발족식 및 결의행사 이후 현안 토론회를 주재했다. ‘재무위기 극복’과 ‘신사업 활성화’, ‘안전 경영체계 정착’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주제 발제에 이어, 이슈별 대응 전략 마련 및 실행, 대내외 공감대 형성 방안 등에 대한 참석자들 간 열띤 토론이 전개됐다.

 

특히 신속하고 차질 없는 자구 대책 이행 및 국내외 신사업 부문 경쟁력 강화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과 해법 등이 제시됐다.

 

김 사장은 “한전 스스로의 내부 개혁 없이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을 도저히 극복할 수 없다”며 “기존 자구노력에 더해 특단의 추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임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혁신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앞으로 한전은 발굴한 혁신과제를 속도감 있게 이행할 예정이다. 외부 전문가 및 내부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전사 토론회 등을 거쳐 추진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기존 과제들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산업의 시대적 요구와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해 새로운 혁신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한다”며 “전기요금에 주로 의존하던 과거의 구조와 틀을 탈피하기 위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적극 이끌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현환

정현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