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원유·가스 수입기업 '금리 0.7p 우대'

유충현 기자 / 2026-03-17 17:36:54

한국수출입은행이 이란 전쟁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금리우대를 확대하거나 기존 대출 만기를 연장하는 긴급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 전경. [한국수출입은행 제공]

 

수출입은행은 전날 개최한 '제5차 중동상황 비상대책회의'에서 '4대 핵심 자원 확보 지원'과 '피해기업 금융부담 완화'를 담은 이 같은 내용의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유가·원자재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원유·가스·광물·식량 수입자금대출 금리우대 수준을 기존 0.2%~0.5%포인트에서 0.7%포인트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중동 상황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었거나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기업의 기존 대출 만기 도래 시 1년 범위 내에서 동일한 대출한도로 만기를 연장하기로 했다.

 

수은은 올해  7조 원, 향후 5년간 총 40조 원의 자금을 공급하는  '위기대응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3일까지 1조7530억 원이 지원됐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 우리 기업의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고, 핵심자원 공급망을 견고히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상황 변화에 따라 지원범위 확대 등을 추가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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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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