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제약바이오 17곳 CEO 만나…"지원방안 모색"

남경식 / 2019-01-22 17:35:50
지난해 제약기업 기술수출 5조2642억원…전년 대비 3배 이상↑
박능후 장관," 연구개발 투자, 일자리 창출" 촉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제약·바이오업계 17개 기업 대표 및 신약개발 관련 6개 단체장과 만나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JW 중외제약 연구소를 방문해 지난해 8월 덴마크에 기술수출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JW1601) 개발과정을 시찰했다. 이어 2016년부터 올해 1월까지 신약 기술수출에 성공한 17개 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발표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은 녹십자, 대화제약, 동아ST, 영진약품, 유틸렉스, 유한양행, 앱클론, 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 코오롱생명과학, 크리스탈지노믹스,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ABL바이오, CJ헬스케어, JW중외제약, SK케미칼 등 17곳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보건산업진흥원, 대구·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항암신약개발사업단 등 신약개발 관련 6개 단체장도 간담회에 참여했다.

지난해 국내 제약기업의 신약 기술수출 실적은 11건으로 그 규모는 약 5조2642억원에 달한다. 이는 8건이었던 2017년 1조3955억원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실적이다.

 

특히 유한양행이 얀센에 기술수출한 비소세포암 치료 후보물질 '레이저티닙'은 항암제 기술수출 중 최대 규모의 계약(1조4051억 원)으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성공사례로 꼽힌다.

정부는 2017년 5월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같은 해 12월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며 신약 연구개발(R&D) 지원 및 신약개발 등에 따른 조세감면 확대 등을 추진해왔다.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 높이기 위해 정부는 국내개발신약의 해외 수행임상 3상 세액공제를 확대하며, 바이오 전문인력 교육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능후 장관은 "제약업계의 신약개발을 위한 꾸준한 노력 덕분에 글로벌 신약 개발과 해외 기술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도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여, 글로벌 신약 개발이 더욱 활성화되고 기술수출도 증가할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남경식

남경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