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광주시 국제선 임시취항 계획 신청, 유감"

강성명 기자 / 2025-04-16 17:38:46
"실효성 없어…무안공항 재개항이 현실적"

전남 무안군이 광주광역시의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신청 계획'에 대해 "실효성 없는 정책이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 전남 무안군청 청사 [무안군 제공]

 

무안군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참사를 키웠다고 지적되는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은 무안공항을 비롯해 광주도 대상으로, 광주공항도 안전시설 보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 "광주공항 국제선 운항을 위해서는 CIQ(세관·출입국·검역) 설치에 수개월 소요되고 무안공항에 있는 시설을 옮기는 과정이 필요하는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하면 무안공항 재개항이 더 빠를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시 국제선 임시취항은 실효성 없는 정책으로 지역 간 또 다른 갈등만 유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강기정 시장이 위기에 내몰린 지역 관광산업과 지역민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며 "지금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더 이상 아픔이 없도록 항공사고예방 대책을 수립해 나가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4일 출입기자와 차담회에서 "이주 안으로 국토부에 국제선 임시취항 사전협의신청서를 제출하고, 국제선 임시취항에 대한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며 무안공항 폐쇄 장기화에 따른 안을 제시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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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명 기자

강성명 / 전국부 기자

광주·전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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