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15호선 전남 고흥~봉래 4차로 확장사업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관광객 교통편의와 우주 발사체 구조물 운반 등에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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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고흥~봉래 간 국도15호선 위치도 [전남도 제공 |
전라남도와 고흥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사업을 경제성, 정책성, 지역 균형발전 등 여러 측면에서 종합 평가한 결과 사업추진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구간은 굴곡이 심한 왕복 2차선 도로로, 대형 장비 운반 등에 어려움이 많았다.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조성 중인 민간 발사장(2026년 완공 예정)과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2030년 완공 예정)의 물류 수요 증가를 고려할 때, 4차로 확장은 시급한 과제였다.
또 2009년부터 건의한 숙원사업이지만, 지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년) 예타에서 무산됐다.
이후 2021년 국도로 승격됐고, 2009년 나로우주센터 개청 이후 관광객과 물류가 늘어 확장이 절실했다.
지난 1월 기재부 신속예타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조사 기간이 9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됐고, 지난 3월 현장조사를 거쳐 이날 최종 통과됐다.
전남도와 고흥군이 △2022년 고흥 봉래 우주산업 클러스터 특화지구 지정 △2023년 민간발사장·발사체 기술산업센터 예타 면제 △2024년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타 면제 등 국가 핵심전략산업 유치 성과를 토대로 사업 타당성을 높이고, 우주항공산업 인프라를 확충한 노력의 결실이다.
고흥읍에서 나로우주센터를 연결하는 국도 15호선은 31.7km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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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영민 고흥군수가 20일 전남 고흥~봉래 4차로 확장사업 예타 통과 환영문을 발표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
사업비는 1379억 원이 증액돼 6521억 원으로 변경됐다.
완공되면 고흥읍에서 나로우주센터까지 6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되면서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접근성이 높아져 민간기업 입지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4차로 확장사업은 내년 실시설계 용역 착수 뒤 2030년 완공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고흥~봉래 4차로 확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확정에 대해 6만여 군민과 70여만 향우와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하고, 우주발사체 조립품 운송 시간을 해상보다 19시간 단축하는 등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시설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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